누군가와 함께 싶은 조용한 전북 남원의 자연 명소 서어나무 숲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드려요!
누군가와 함께 싶은 조용한 전북 남원의 자연 명소 서어나무 숲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드려요!

서어나무 숲에는 낙엽이 소복히 쌓여 스펀지를 밟은 듯 폭신하니 아늑한 숲길을 걷는 즐거움은 이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특혜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예쁜 정자 쉼터가 있습니다.


남원시 운봉읍 행정마을의 서어나무 숲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0여 년 전에 조성한 인공 숲으로 마을을 지키는 비보림입니다.

행정리 서어나무 숲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1600㎡에 이르지만
높이 20m 나무 100여 그루가 옹기종기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듯 뿌리에서 연륜이 느껴집니다.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은 마을의 안녕을 위한 제사와 주민들의 쉼터로 소중하게 자리 잡은 숲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정성으로 더욱 멋진 숲을 이루어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마을 숲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서어나무는 나무의 줄기가 튼튼한 근육질과 같다는 의미로 근육질 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서어나무
서어나무는 자작나무과의 키가 큰 나무로 근육질의 줄기를 이루고 키는 15m 정도입니다.
낮은 산부터 높은 산까지 100 ~ 1,000m 고지의 비탈진 반그늘의 메마른 숲속이나 너덜 바위 지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폭신하게 쌓인 서어나무 낙엽을 밟는 길은 포근한 느낌이 드는 힐링 길입니다.

서어나무 숲이 자리 잡은 행정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1코스에 속하는 마을이며 바래봉 둘레길의 출발지입니다.



서어나무 숲은 지리산 운봉 자락에 위치하여 풍광이 빼어난 곳으로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출처] 데이트하기 좋은 남원 서어나무 숲길|작성자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