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카술 정리

충북 음성에서 가볼만한 행안부 선정 착한 가격 업소 토종마을에 직접 다녀온 후기 입니다.

riho❤️ 2021. 11. 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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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돼지국밥!

따뜻한 한 그릇

요즘 국밥이 한 그릇에 3,500원이라면 믿기 시나요? ^^

음성 감곡에 위치한 토종마을은 아직도 돼지국밥 한 그릇에 3,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착해도 너무 착한 가격에 판매하는 음성군의 착한가격업소 '토종마을'에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국밥 한 그릇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착한가격업소는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드리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우수업소입니다.

착한가격업소 안내 홈페이지(www.goodprice.go.kr)에 접속하면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음성군을 선택하고 조회하면 착한가격업소 목록이 나오고, 업소마다 주소와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가 궁금하시다면, 지역명을 선택 후 검색하면 되겠죠?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착한가격업소 '토종마을'입니다.

매장 앞에는 착한가격업소라는 표지판이 있으며, 매장 내부에도 착한가격업소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고춧가루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한데 원산지까지 착한 식당! 토종마을입니다.

 

주메뉴로 돼지국밥, 살코기 국밥, 편육, 수육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모두 3,500원입니다.

매장 내부는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2인 테이블이 있는 곳과 단체 손님들을 위한 큰 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식당이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주문한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나온 돼지국밥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처음에는 3,500원이라는 가격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군침 도는 비주얼에 살코기가 가득 들어 있는 돼지국밥과 다대기(다진 양념), 새우젓, 깍두기까지 나오는 한 상이 3,500원의 가격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돼지국밥은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았고, 돼지껍질 부분에도 털이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었습니다.

돼지국밥에는 살코기, 머리고기 등 다양한 부속 구이가 있었으며 밥이 함께 말아져 나오는 국밥의 형태였습니다.

돼지국밥의 베이스는 고추로 국물을 내서 다진 양념을 섞지 않아도 약간 칼칼한 맛이 있었습니다.

 

다진 양념도 고운 빛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잘 익은 새콤한 깍두기는 국밥과 잘 어울립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잘 어우러진 국밥 한 그릇입니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들깨가루도 첨가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토종마을'의 돼지국밥은 먹다 보면 가족들이 생각나는 맛이라 포장을 하였는데, 3인분을 포장해도 1만 원 정도 되는 가격이어서 한 번 더 감동을 받습니다.

가게 내부가 크지 않고 동네 주민분들이 주로 오셔서 그런지 TV를 보시며 같이 이야기하며 식사하는 분위기였는데요!

'토종마을'에서 국밥 한 그릇 먹으며 주민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니 어느덧 이 동네가 정겨웠습니다.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뜨끈한 국밥!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가성비 좋은 국밥집입니다.

음성 감곡에 갈 일이 있다면 감곡 맛집 토종마을을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토종마을'에서 국밥 한 그릇 '뚝딱' 하고 찾은 명소,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입니다.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은 '토종마을' 식당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충북지역에서 최초로 지어진 성당이며, 일제 때는 신사로 이용될 뻔했고, 6.25전쟁 때는 성모상의 기적이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1903년에 지어져 100년이 넘은 이 성당은 관광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성 감곡의 명소였습니다.

주차장도 넓어 차를 이용해 방문하기 좋습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성당은 100년의 역사를 아름답게 간직한 건물이었습니다.

성당의 미니어처도 이곳의 감상 포인트입니다.

한쪽 옆에는 매괴 박물관이 있었는데 성당에서 수집 보관하고 있던 천주교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곳입니다.

착한가격업소 '토종마을'에서 돼지국밥도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이렇게 아름답고 유서깊은 성당도 볼 수 있어 음성 감곡에서 매우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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