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의 대표적 문화유산 영경묘와 준경묘 소개와 주변의 걷기 좋은 길을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삼척의 대표적 문화유산 영경묘와 준경묘 소개와 주변의 걷기 좋은 길을 확인해보세요~

삼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한 곳인 영경묘와 준경묘,

다른 삼척 관광지에 비해서 덜 알려졌지만 자연을 벗 삼아 산책도 하고 지난 역사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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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영경묘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관광지로 접근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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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경묘금강소나무숲은 영경묘와 더불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524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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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경묘 부근에는 4가지 금강송 치유숲길이 있습니다.

숲길 코스는 최소 25분, 최대 50분까지 소요되는 비교적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0.8km 25분이 걸리는 영경길을 걸으려고 했는데 등산로 입구 왼쪽의 경사로를 보고 영경묘까지 왕복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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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경묘가 조선 태조의 5대조이자 목조의 아버지 이양무 장군의 무덤이라면 영경묘는 이양무 장군의 부인 이씨의 무덤입니다.

준경묘와는 3-4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재실은 준경묘 부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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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경묘로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 데크길부터 시작됩니다.

나무계단이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준경묘 가는 길에 비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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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걷지 않았는데 소나무 숲 사이로 정자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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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붉은 색감의 정자각과 비각은 아늑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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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경묘보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그 나름의 평온함이 느껴지는 영경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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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각 뒤 서쪽에 사각형의 석함인 예감이 있는데 제사가 끝난 뒤 축문을 이곳에서 태워 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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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모양의 약수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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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옆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 돌계단으로 가면 정상 쉼터가 나오고 왼쪽 흙길을 따라 100m를 더 가야 영경묘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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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가 낀 석축이 멋스럽게 펼쳐지는 영경묘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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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돌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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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경묘가 웅장했다면 영경묘는 소박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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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준경묘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석축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석축의 멋스러움에 한동안 감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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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경묘와 영경묘를 모두 다녀온 경험으로는 준경묘 먼저 둘러보고 영경묘를 나중에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준경묘를 나중에 보게 된다면 준경묘의 웅장함에 영경묘가 묻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준경묘도 물론 좋았지만 멋스러운 석축이 계속 머릿속에 남는 영경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