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광한루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무료 전시장 남원다움관의 실내와 주변을 소개드립니다~
나만 알고 싶은 광한루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무료 전시장 남원다움관의 실내와 주변을 소개드립니다~

남원 사람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은 숨겨진 사진명소 남원 다움관입니다. 남원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남원의 역사와 과거 모습이 궁금하실 텐데요, 남원의 근현대 기록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과거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남원다움관을 소개드립니다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가까이에 자리한 ‘남원다움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딱입니다.

지난해 ‘한복문화 겨울 주간’을 맞아 보통 사람들의 우리 옷 한복이야기를 담은 전시 ‘천의 기억, 짓.다2’ 전시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반갑게도 새해에는 전시가 그대로 진행 중이었습니다. 혹시 지난해 특별기획전을 놓쳐 아쉬웠다면 꼭 방문해 우리 옷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남원다움관 상반기 특별 전시 ‘천의 기억, 짓.다’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인 ‘천의 기억, 짓.다2’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남원여성의 삶을 한복이라는 ‘일상’과 연계해 풀어낸 전시입니다. 우연찮게 작가님이 바닥에 작품을 그리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닥에 정성껏 드로잉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신다면 전시 작품 외에도 과거의 모습을 회상하며 사진과 함께 스케치해놓은 바닥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말풍선을 읽으면서 당시 상황을 하나하나 상상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남원다움관 2층은 남원의 근현대기록관으로써 중요기록물을 전시하는 역할 외에도 과거의 모습을 세트장으로 재현해놓은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누구나 해당 코너에 들어가 체험을 해볼 수 있으니 마음껏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행복 사진관입니다. 남원의 과거 모습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고, 옛날 사진관에서 볼 수 있었던 사진기도 보입니다. 사진기가 귀했던 1970~1980년대는 사진관이 성행했었는데요, 증명사진을 비롯해 가족사진, 여권 사진, 돌 사진까지 사진관에서 기념일을 남겼습니다.
이곳에서는 관람객들도 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원다움관은 무료로 스티커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옛날 미용실 모습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당시 미용실에서 사용하던 소품과 드라이, 빗도 예전 그대로인데요, 다른 전시관과 달리 마음껏 들어가 체험도 할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남원 근현대 거리를 인력거로 달려볼 수 있는 ‘인력거 체험’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입니다. 남원의 명소를 인력거를 타며 가상 체험하고, 사진촬영도 가능한 곳인데요, 인력거가 쉬는 시간인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를 제외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시간대를 잘 맞춰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2층 외부에는 ‘나도 공무원’관도 ‘인생 기록관’도 조성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마치 과거 일기장을 펼치듯 남원의 역사는 물론 당시 남원시민들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가끔은 이런 이벤트도 있어서 운이 좋으면 사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원의 역사를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남원다움관에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