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지로 가볼만한 고령군에서 해볼만한 전통문화 체험과 개실마을의 아름다운 봄의 모습을 소개드려요~
힐링 여행지로 가볼만한 고령군에서 해볼만한 전통문화 체험과 개실마을의 아름다운 봄의 모습을 소개드려요~
개실마을에 도착하면 주차장 맞은편으로
마을 비석과 함께 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실 마을 :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243-5
개실 마을은 조선시대 무오사화 때
화를 입은 영남 사림학파 김종직의
후손(선산 김씨)이 1650년 즈음에 은거하면서
이루어진 집성촌입니다. 마을의 약 80%가
전통 한옥을 유지하고 있어 자연 경관과 기와선이
어울리는 옛 양반 전통 마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며,
현재 마을의 집들은 옛집 그대로 개수 또는
보수되거나 옛 형태로 신축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마을회관에서 오른 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한옥촌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숙박시설인 ‘축구 꿈나무 집’,
고령 가볼만한곳 오른쪽으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재실인 ‘도연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연재는 점필재 김종직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림들이 고종 원년 1886에
건립하여 유생을 가르치고 제사를 모시던
재실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맛배 지붕집이라고 안내되어 있어요.

도연재 옆 길로 들어서면 숙박시설인 ‘랑’이 보이고
그 안으로 도자기 전시, 판매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도예 공방인 ‘랑 스튜디오’,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랑’이 들어서 있습니다.

넓은 마당을 지나 사무실에 도착하면 바로 옆으로
개실 마을 소개와 개실 마을 종합안내가 보입니다.
안내도에는 숙박시설의 위치와 대표 체험에 대해
안내되어 있네요~
개실 마을 대표 체험으로 엿 만들기 체험,
전통혼례 체험, 예절교육 체험, 칼국수 만들기 체험,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체험이 있답니다!

이곳이 바로 개실 마을의 사무실입니다.
체험, 숙소 관련 등 다양한 문의는 사무실로
방문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주신답니다~

사무실 앞 붙여진 푯말에는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부문에서 모두 농촌관광사업 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가는
농촌체험휴양마을입니다.^^

올해도 역시 체험, 숙박, 음식 부문별
1등급으로 선정이 되었네요!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 투호놀이와 굴렁쇠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에요.

체험공간에서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숙박시설인 ‘모졸재’가 나옵니다.
모졸재 뒤편으로 등산로가 있어 등산하러
오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셨어요~

모졸재앞으로 이어진 길의 풍경입니다.
이제 봄이오니 풀들이 자라고 나무도
초록빛으로 옷을 갈아입었어요.

고령 가볼만한곳 모졸재옆 봄기운이 가득한 한옥이
눈에 들어와 발길을 멈추어봅니다.

한옥 앞으로 핑크빛 꽃이 소복이 피어있는
‘겹벚꽃’이 너무 아름답네요~^^

집주인이신 할머니와 집 마당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집 마당에는
봄에 피어나는 유채꽃도 보이네요~

유채꽃은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 살이 풀로 ‘평지’라고도 합니다.
길쭉한 잎은 새깃 모양으로 갈라지기도 하며
봄에 피는 노란 꽃은 배추꽃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유채꽃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노란색 작은 꽃들이
모여있고,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한 송이의
꽃처럼 보이는 모습이었어요.

한옥 앞 멋진 돌담길이 이어져있어 마을 길을 걸으면
한옥마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길 끝에 다다르면 선산 김씨 문충공파의
종택인 ‘점필재 종택’이 보입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점필재 종택’의 안내도에는 ‘이 건물은 선산 김씨
문충공파의 종택으로 안채는 1800년경에
사랑채는 1812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은 고려 말 정몽주,
길재의 학통을 이은 아버지 김숙자로부터 학문을
익히면서 조선시대 도학의 정맥을 계승하였다.
조선 성종 때에는 도승지, 예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연산군 때 무오사화로 관직이 삭탈되고
무덤이 파헤쳐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였으나
중종반정으로 신원이 회복되었다.
건물은 마을 뒷산을 등지고 완만한 경사를
이룬 터에 남동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안채, 사랑채, 중사랑채, 고방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돌담 너머로 ‘점필재 종택’의 대문채, 사랑채,
안채가 보이네요. 한옥의 미가 돋보이는 건물이
인상 깊었답니다.^^

점필재 종택에서 나와 사무실 앞으로 자리한
마당에는 큰 기와지붕을 한 원두막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갈 수 있습니다.

마당 안으로 토끼 사육장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마당에 피어나있는 빨간색 꽃나무의
이름은 ‘명자나무’입니다. 쌍떡잎식물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꽃말은 겸손이라고 하네요.
장미처럼 가시가 나있는 가지에
다홍색 빛이 도는 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명자나무 근처 노랗고 작은 네 잎으로 이루어진
꽃이 피어나있어요~ 이 풀의 이름은 ‘애기똥풀’이라는
재미난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 해 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마을 건너편으로 개실 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쉼터에는 육각정과 운동기구, 놀이터가 있으며,
마을 어르신분들이 이곳에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셨답니다.

쉼터 근처에는 냇가와 냇가를 건널 수 있는
다리도 보입니다. 마을과 쉼터 주변을 걸으며
산책하기 좋았던 개실 마을~

고령 가볼만한곳
코로나 전 개실 마을은 매일매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관광명소였는데요~ 봄이 오고 이제는
개실 마을을 찾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제 개실 마을에도 전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따뜻한 봄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