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 마다 새로운 맛이 있는 마늘 의성의 조문국 박물관의 전시와 주변을 소개드려요~
갈 때 마다 새로운 맛이 있는 마늘 의성의 조문국 박물관의 전시와 주변을 소개드려요~
- 관람시간: 09:00 ~ 18:00 (17:00 입장 마감)
- 관람료: 무료
- 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에는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설날·추석 당일, 의성 군수가 정하는 날
- 문의: 054-830-6915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의성 조문국박물관입니다.
입구에는 탑리리 5층석탑 조형물이
우뚝 솟아 있는데요,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국보 77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근처 탑리 마을에 가면 직접 보실 수 있으니
조문국 박물관을 들렀다가
함께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의성 조문국박물관은
조문국 및 의성 지역의 역사와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 전시, 보존하기 위하여
2013년에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건물을 중심으로 미로정원, 고인돌정원,
도자기정원 등 여러 가지 시설이 있어서
아이들과 야외활동하기도 좋습니다.
특히 7, 8월에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정말 인기가 많으니 내년 여름에 꼭 즐겨보세요.

입구에는 주변으로는 물로 채워진 공간이 있는데요,
잔잔한 수면 위로는 주변의 풍경이 비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총 3층으로
1층은 열린수장고, 강당, 자료실
2층은 상설전시실, 세미나실
3층은 기획전시실, 옥상정원 등으로 이뤄져 있어요.


열린수장고는 말 그대로 관람객들에게
수장고를 개방한 겁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쉽게 접하지 못하는
수장고의 구조와 유물들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귀속문화재 중
완형 중심의 토기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고요,
박찬 변호사 기증유물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물 앞에는 QR코드도 있어
해당 유물에 대한 정보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유물은 유개직구호로
의성 금성면 고분군 47-3호분에서 출토되었고요,
뚜껑의 꼭지는 보주 모양으로
윗부분에 3줄, 중간에 2줄,
아래에 1줄의 선을 둘렀다고 하네요.

<의성에서 찾은 생명의 흔적>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먼저 3층 전시부터 관람해 봅니다.
내년 3월 26일까지 열리니 기간도 넉넉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중생대 화석 특별기획전이라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듯했어요.

들어가자마자 공룡 그림이 반깁니다.
마치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이곳으로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그림 같았어요.
경북 의성이 공룡왕국이라 불릴 만큼
공룡 화석지가 많다는 걸 아셨나요?

의성 소재 공룡발자국 화석을 소개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공룡, 조개, 악어 등의 화석과 복제된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초식공룡의 먹잇감인 식물과 공룡시대의 곤충,
물고기 등도 화석을 통해 관찰할 수 있는 기회죠.

의성 송내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거대한 공룡 발자국 좀 보세요!
실제 중생대 공룡발자국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더욱 신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층에서 기획전시실을 보셨다면
옥상정원도 빼놓지 말고 들르시길요.
밖으로 나가면 그네 의자와 테이블도 있고요,
화초류와 나무가 심어진 작은 정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더라고요.

2층 상설전시실은
선사시대, 삼한시대, 삼국시대 및 의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의성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형과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사의 빛’을 따라 의성 조문국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면,
인류의 기원부터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의성인 따라 해보기 포토존은 인기가 많아요.
아이들이 직접 옷을 입고 과거로 되돌아간 듯
의성인으로 변신해 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으로 남기면 더욱 좋겠죠?

그리고 구석기에서 신석기로 이어지는 모습을
모형을 통해 리얼하게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조문국의 성립과 소멸 등도 확인하고
바로 옆에 있는 조문국고분전시관과
고분군을 방문하면 알찬 나들이 코스 일 겁니다.
오는 9월 25일에는
제8회 의성조문국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가 열리니
아이들과 역사 나들이 겸 대회에 참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