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가 아름다운 충북 제천의 여행코스 청풍문화재 단지를 소개드립니다~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산책하기 좋은 충북 가볼만한 곳, 제천 여행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천여행에 오면 청풍은 여행코스에 꼭 들어갑니다. 청풍에 오면 청풍문화재단지를 뺄 수 없는데 아름다운 충주호, 청풍호 풍경과 인생샷을 남겨올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대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말에는 단체관광객 분들이 많이 오는 곳이에요.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발권한 뒤, 문으로 들어가면 직원분이 검표를 하고 안내를 도와줍니다.


들어가면 표지판으로 탐방로가 잘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고가와 수몰역사관 쪽은 내려오면서 들렸고 갈때는 한벽루, 망월산성있는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탐방로를 잘 꾸며놓아서 걷기에 무리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가면서도 초록색뷰와 청풍호가 보여서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걷다보니 석조여래상을 지나 금방 한벽루에 도착했습니다. 한벽루는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되었으며, 보물 528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한벽루 뒤로는 맑은 청풍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벽루 옆에는 청풍관이라는 응청각이 있습니다. 사또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는데 그 앞에 엎드려서 매를 맞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포즈를 취해도 재미있는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의 가장 높은 곳은 망월산성을 지나 망월루입니다. 끝까지 가기위해 위로 올라가는데 숲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는 길에 터널이 있는데 5월에 오시면 이곳이 예쁜 장미터널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망월산성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관수정이 보였습니다. 관수정에 올라가면 넓은 청풍호, 충주호가 보이고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수정을 지나 조금만 더 걸으면 망월산성이 나와요. 망월산성은 밑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예뻤는데 올라가면 뷰가 더 멋있었습니다.

망월산성은 해발 373m의 망월산 정상에 돌로 쌓아 올린 산성으로,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였습니다.


망월산성 꼭대기에는 망월루가 보이는데 관수정에서 보는 뷰도 멋있었지만 꼭대기에서 보는 청풍호, 충주호 뷰는 더 아름다웠어요. 날씨가 좋았으면 에메랄드 빛으로 보여서 더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왔던 길로 안 오고 고가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고가 쪽으로 내려오면 고인돌을 감상할 수 있어요.




고가 쪽은 민가형태로 꾸며져 있는데 옛날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을 뿐만 아니라 투호 놀이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천여행코스를 계획하신다면, 청풍호, 충주호의 아름다운 절경과 고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청풍문화재단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