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 여행코스

영남대 캠퍼스 내 위치한 민속촌 방문기와 모습을 담았어요~

riho❤️ 2022. 11. 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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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캠퍼스 안 민속촌으로

가볍게 가을 나들이 다녀왔어요.

교내부지 2만여 평에 조성된 민속촌은

아시아에서 최초일 뿐만 아니라

가장 큰 대학 야외 박물관이에요.

 

입구의 장승을 지나면 나지막한 산 아래

안동댐 건설 수몰지역과 칠곡,

경주에서 이전 복원한 건물들이

한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안동에 있었던 구계서원,

옮겨올 때는 독역재 밖에 없었지만

모현사, 내삼문, 일신재, 시습재, 진덕문을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어요.

의인정사

퇴계이황선생의 후손 이중철이 지은 집으로

의인마을에서 옮겨와서 의인정사라 한데요.

의인정사 안채에서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11시~16시

한복 대여를 해줘요.

한복 입고 민속촌을 거닐며

좋은 추억을 남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경주 화룡사지에서 옮겨온 경주맞배집은

작은 공간에서도 여러 가지 기능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집이에요.

마당 한쪽의 장독들과 집 뒤의 숲,

파란 가을 하늘이 보기 좋게 어우러져 있어요.

추수가 끝난 논 건너편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집이 있어요.

지붕 용마루의 양쪽이 까치둥지와 비슷하다고 해서

까치구멍집이라고 하네요.

담을 쌓아 올린 다른 집들과 달리

탱자나무로 담을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겨울철에는 난방의 열을 이용하여

가축을 보호했다고 하는데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죠!

 

길을 따라가다 보면 봉분이 없는

경주 인왕동 고분군 복원지도 볼 수 있어요.

 

각기 다른 곳에서 이전해 온

옛날 사람들이 살던 집과

죽어서 만들어진 고분군을 모두 볼 수 있는

영남대 민속촌

야외 박물관으로 너무 멋진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 외 요즘 보기 힘든 우물

투호, 씨름, 윷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쉼이 있는 평상 등이 있어요.

 

영남대 민속촌의 아름다운 숲길은

낙엽의 푹신함까지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힐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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