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토박이가 추천하는 팥빙수 맛집 꿀비에 다녀온 후기 입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저도 몇 년 전 우연히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요, 100% 국산 팥을 직접 조리하는 전주 '꿀비'입니다.
제가 아기를 가졌을 때가 한겨울이었는데 하필 그때 팥빙수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 당시 살던 집 근처에서 가깝고 팥빙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었는데 임신 중에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요즘도 종종 방문해서 포장해오고는 합니다.
다양한 빙수와
팥죽, 수제 차까지!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카페 안은 이미 만석이었어요. 이곳은 밀크 빙수, 블루베리 빙수 등 다양한 빙수 종류 외에도 단팥죽도 있고 쌍화탕, 생강차 등의 수제 차도 있어요. 저는 어느 가게든 기본이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인 우유 빙수를 포장 주문했어요.
귀여운 꿀비 캐릭터
쇼케이스에는 먹음직스러운 오란다 같은 전통 과자도 있었어요. 주문 후 카페를 둘러보니 2층 공간의 창문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어요. 아마 '꿀비'의 마스코트인 것 같은데 노란 꿀벌 모양이 너무 귀엽죠?
드디어 포장이 나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빙수가 녹기 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보냉팩에 얼음과 함께 꼼꼼하게 포장해 주어서 빙수가 전혀 녹지 않았습니다. 숟가락도 빼놓지 않고 들어있어요.
진한 팥과 고소한 인절미의 맛이 조화로운 빙수예요. 한 숟가락 떠서 보니 우유 얼음이 곱게 갈려있었습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팥을 여분 통에 추가로 하나 더 담아준다는 것인데요, 이미 빙수 위의 팥만으로도 넉넉하지만 모자람 없이 끝까지 빙수를 맛있게 먹기를 바라는 사장님의 배려심이 느껴졌어요.
단맛이 적당한 팥과 쫀득한 인절미, 그리고 진한 우유의 조화가 환상적인 우유 빙수였어요. 프랜차이즈 카페의 일반 빙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입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꿀비'처럼 국산 팥 100%로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빙수 가게라면 실패할 염려가 없겠죠? 점점 더 더워지고 있는 요즘, 전주 여행 중 지칠 때나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시원 달콤한 팥빙수 한 입이면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불끈 솟아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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