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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 정리

끝없이 오르는 원유! 이제라도 담아야 할 유망한 정유 관련주와 모멘텀을 정리해서 소개드려요!

 

* 끝없이 오르는 원유! 이제라도 담아야 할 유망한 정유 관련주와 모멘텀을 정리해서 소개드려요!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476만 배럴 감소한 4억1039만 배럴로 집계되며201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오는 16일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당장 일어날 수 있다며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24~48시간 내 철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WTI는 장중 5% 이상 오르며 94.66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도 장중 4% 이상 오름폭을 키워가며 95.64달러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는 모두 2014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최근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석유제품 공급은 상승했고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인라 침공을 강행하면 글로벌 원유 공급이 더욱 감소할 것이란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플레이션, 미 원유재고 감소,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급등하는 국제유가.

 

이에 미 증시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투자자들의 자금은 안전자산에 몰렸습니다. 금, 국채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증시에서도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들만 상승했습니다. 실제 침공이 이뤄질 경우 사태의 심각성이 시장에 반영되며 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 11월부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만큼, 시장에 선반영 되었다는 점과 실제 침공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되고 있어 정세를 주목해봐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2원 오른 리터당 1691.8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5.2원 상승한 1511.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12일 유류세를 20% 인하하며 9주 연속 내렸지만, 지난달 10일부터 하락세를 끝내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에 따라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정유사들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7.5달러로 전주보다 1.1달러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초 정제마진이 1~2달러 선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3~4배 증가한 것입니다. 실제로 2020년 정유 4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2021년 실적 반등세를 보이며 S-Oil과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만큼, 올해 최대 실적 경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정유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정유 관련주

* SK이노베이션 : SK그룹 계열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 100% 자회사인 SK에너지를 통해 정유 사업을 영위

* GS : 정유업체 GS칼텍스를 손자회사로 보유.

* S-Oil : 국내대표적인 정유사. 주요 사업은 석유류 제품, 윤활기유 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 및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