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에서 걷기 데이트로 추천하는 포천아트밸리에 다녀온 후기 입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해 있는 이곳은

과거 폐채석장에서 지금은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에요.

 

1990년대까지 방치되었던 폐채석장이었던

포천아트밸리는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2009년 문을 열었는데요.

 

운영시간

09:00 ~ 18:00

휴무일

매달 1번째 화요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트리도 보입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널려 있습니다.

 

 

매표소 옆에는 미디어 홍보관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포천석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볼 수 있었어요.

 

천추호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곳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는데요.

검표소부터 천문과학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주변을 살펴봤는데요.

 

잘 닦인 길 외에 힐링숲 산책로가 있었는데 

중급 등산로 수준의 코스로 도보로 관람할 경우

 이 길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올라가는 길에 만난 낭바위,

낭떠러지라는 뜻으로 불리어 왔던 낭바위는 

이곳에 살던 정창국이 병자호란 때 

변방을 지키다 전사하자 그의 부인인 창원유씨가 

남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절개를 지키기 위해 

뛰어내려 자결한 바위로 

낙암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지구와 우주, 천체에 관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특히 좋은 체험 공간이었어요. 

 

 

제1전시실: 지구 이야기

제2전시실: 태양계와 별자리

제3전시실: 우주로의 여행

 

전시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천체투영실에서는 별자리 설명과 

과학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낮에는 태양, 밤에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도 운영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천추호는 화강암 채석 과정에서 생긴 

약 20m 깊이의 웅덩이에 빗물과 샘물이 

모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수인데요.

 

천추호 주변으로 이어진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