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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서 가볼만한 한적한 여행지 보련산 자락의 보탑사와 여행정보를 소개드려요!

국내 가볼만한 여행코스

by riho❤️ 2022. 1. 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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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세워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보련산 자락 아늑한 사찰

충청북도는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내려와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수천 년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역사가 숨쉬는 충청북도에서 아름답고 조용한 산사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진천 보탑사를 소개합니다.

보탑사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커다란 보호수가 가장 먼저 반겨주고 있습니다.

약 327년 이상 수령의 느티나무로 무려 18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사찰에 오르기 전 먼저 사대천왕과 마주합니다.

천왕문에 버티고 서 있는 사대천왕은 불교의 가르침과 불교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수호신입니다.

외모는 험상궂지만 선한 행동을 하도록 격려하고 부처의 가르침을 들려주는 자상한 신이라고 합니다.

진천군 보련산 자락에 위치한 보탑사는 고려 시대 절터로 전해져 내려온 곳으로 1996년 스님들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법화경 견보탑품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문을 다보여래께서 증명하고 찬탄하기 위해 칠보탑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여주는데 보배탑을 세움으로써 모든 사람의 가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어주는 자비심이 가득 차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보탑사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보탑사 삼층 목탑은 황룡사 구층 목탑 이래 1300년 만에 재현한 삼국시대 목탑 형식의 건물입니다.

신라 때 김유신 장군이 민족 통일을 이뤄냈듯 남북이 통일되기를 기원하며 지은 삼층 목탑으로 목수 신영훈 선생의 역작입니다.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만 29개에 달하고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이(42.7m)로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내부로 들어가 계단을 통해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지어졌습니다.

보탑사의 1층은 대웅전, 2층은 법보전, 3층은 미륵전입니다.

대웅전에는 사방불로 동방 약사우리광불, 서방 아미타여래불, 남방 석가모니불, 북방 비로자나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보탑사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아늑함을 선사해 줍니다.

대웅전을 둘러보고 뒤편으로 가다 보면 나무들 사이에 황금빛 기둥이 빛나는 탑도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 기둥의 불유각은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지하수인 감로수입니다.

끊임없이 흘러내려오는 감로수 물을 바가지에 받아 마시면 물맛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부처님의 열반상을 모신 적조전 앞에는 대형의 불족석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발자국 안에 물이 고이고 빗방울이 떨어질 때면 안에 새겨 놓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듯한 착시를 일으킵니다.

보탑사 적조전에 누워있는 불상인 와불을 볼 수 있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 와불로 크기가 커서 적조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와불이 모셔져 있는 적조전 내벽에는 탱화가 아닌 부처님의 열반지를 묘사한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 겨울, 조용한 산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진천 보탑사에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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