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정리한 유류세 인하 관련 정책 및 특징과 관련법 및 연비운행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세요~
국제 원유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휘발유, 경유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하고, 유류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했는데요. 오늘 AXA손해보험은 5월부터 시행되는 #유류세인하 조치의 내용과 목적부터 경유 보조금 지원 내용, 경차 유류세 환급 내용, 자동차 연비 높이는 운전 팁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내용과 목적은?
유류세 인하 조치 내용에 대해 알아보기 전, 유류세란 무엇일까요? 유류세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에서 파생된 연료에 붙는 7개의 세금 및 *준조세를 통칭하는 용어인데요. 현재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정유사 공급 가격 ▲유류세(세금) ▲유통 비용•주유소 마진이 더해져 결정됩니다. 이때 교통세•개별소비세•교육세 등을 포함하고 있는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판매가격의 55~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휘발유를 1리터(L)당 1,600원으로 가정 시 유류세가 대략 890원 정도인 셈입니다. 이렇듯 석유제품의 소비자 가격 중 유류세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유가 상승 시 유류세 인하 제도를 통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준조세란? 조세 이외에 법정부담금과 기부금, 성금 등을 포함하는 일체의 금전적 의무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이번 유류세 인하는 기존 20%에서 10% 포인트를 추가하여 30%로 확대해, 오는 5월 1일(일)부터 7월 31일(일)까지 3개월간 시행될 예정인데요.
그렇다면 이번 유류세 인하는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까요? 유류세가 30% 인하되면 리터당 ▲휘발유 247원 ▲경유 174원 ▲LPG 61원이 인하됩니다. 더 구체적인 예시로는, 연비가 리터당 10km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km 주행한다면 운전자는 월 3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유류세 20% 인하 때와 비교하면 유류비 부담이 월 1만원 더 줄어드는 셈입니다.
한편,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이후 인하 효과를 소비자가 체감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정유공장에서 기름이 반출되는 순간 변동된 유류세가 부과되기는 하지만 정유공장에서 주유소까지 유통되는데 약 2주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만약 유류세 인하를 빠르게 체감하고 싶다면 비교적 유류세 인하분이 빠르게 반영되는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주유소 방문을 권장합니다. 알뜰주유소 위치와 주유소 별 유가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어플이나 홈페이지(www.opi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석유공사, 정책브리핑
경유 보조금 지원 내용은?
한편 정부는 경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 화물선 등에 대해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5월 1일(일)부터 7월 31일(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이란 경유 가격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가격(리터당 1,850원) 이상 상승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며, 이때 최대 지원 한도는 리터당 183.21원입니다. 예를 들어, 경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950원으로 오를 경우 정부 보조금은 상승분인 100원의 절반인 50원으로 책정됩니다.
더불어, 택시•소상공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LPG차량용 부탄에 대한 판매 부과금을 3개월(5월 1일(일)~7월 31일(일)) 간 3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그 결과 LPG 차량용 부탄을 리터당 12원 추가 인하해 유류비 부담을 줄였습니다.
*LPG차량용 부탄의 경우 판매 부과금 인하분 12원과 유류세 30% 인하분 21원을 더해 리터당 총 33원이 인하 됩니다.
출처: 정책 브리핑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란?
경유 보조금에 이어 소개할 제도는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입니다. 경차를 보유하고 있는 분이라면 주목하세요! 2008년도에 도입된 이후 매년 2년씩 연장 운영되고 있는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유류세의 일정 부분을 환급해주는 제도인데요. 2022년부터 1,000cc 미만 경형 승용•승합차 보유자의 유류세를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줍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 지원은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 소유자 및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이 ▲경형승용차만 1대 소유한 경우 혹은 ▲ 경형승합차만 1대 소유한 경우 혹은 ▲경형 승용•승합차를 각 1대씩만 소유한 경우 가능합니다. 국내 경차 기준에 부합하는 ▲차체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캐스퍼 ▲모닝 ▲레이 ▲트위지 ▲스파크 등이 경차로 인정됩니다.
유류세 환급을 위해서는 사전에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롯데•신한•현대카드사에서 유류구매카드를 신청한 후 해당 카드를 이용해 결제 및 주유하면 됩니다. 카드사가 환급액을 차감하고 대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따로 환급액을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각 카드사 별로 정부 지원금 외 추가 할인 혜택도 있으니 꼼꼼히 비교 후 카드를 발급받으면 좋겠죠? ^^
출처: 정책브리핑
기름값 절약하며 연비 높이는 운전 꿀팁은?
유류세 인하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연비를 높여 기름값을 절약하는 것도 고유가 부담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연비 높이는 운전 팁은 ‘짐 줄이기’입니다. 운전하는 거리에 비해 연비가 낮게 나온다면 자동차 트렁크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자동차가 무거울수록 주행 시 연료 소모는 많아집니다. 따라서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이 있다면 모두 꺼낸 후 주행해주세요.
다음으로 알아볼 연비 높이는 운전 팁은 ‘주유 시 연료 100% 가득 채우지 않기’입니다. 연료탱크를 가득 채운 연료 무게만큼 자동차의 무게가 늘어나 연비가 낮아지는 것인데요. 따라서, 연료계의 바늘이 한 칸 이상 남았을 때 70~80% 정도 연료를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연료가 거의 남지 않았을 때 주유를 하게 되면 연료가 연료탱크 바닥에 직접 닿아 일정량이 산화되어 증발할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
세 번째로 알아볼 팁은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하기’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면 지면과 타이어의 마찰 범위가 넓어지고 회전에 따른 저항이 커지면서 연비가 낮아지게 되는데요. 지속되는 마찰로 인해 운전 중 타이어가 파열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계기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차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 옆면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연비 높이는 운전 팁은 ‘*경제속도 지키기’입니다. 일반도로에서는 60~80km/h, 고속도로에서는 90~100km/h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급제동, 급출발, 급가속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데요. 급하게 액셀이나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연료 소모량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액셀이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속도란? 자동차가 연료를 가장 적게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는 속도를 뜻합니다.
출처: 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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