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가볼만한 숲캉스 코스 건지산 편백나무숲을 소개드립니다.!

전북 전주에서 가볼만한 숲캉스 코스 건지산 편백나무숲을 소개드립니다.!

 

어느덧 뜨거운 무더위가 지나가고 밤낮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자꾸만 걷고 싶어져 오랜만에 길을 나섰는데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피톤치드를 가득 충전할 수 있는 전주의 숲 나들이 명소, 건지산 편백나무 숲과 완산공원 삼나무 숲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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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 편백나무숲 방면 입구

주소ㅣ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88-33

 

건지산 편백나무 숲

송천동과 전북대학교 부근에 위치한 건지산입니다. 건지산은 전주의 많은 학교 교가 속에도 등장할 만큼 역사가 깊은 산이기도 하며,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터전이기도 합니다. 건지산은 산책로가 정말 잘 만들어져있고, 중간중간 쉴 곳이 있어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건지산에 있는 각지고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한 바위는 건지산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길 한복판에 있지만 푸른 나무 아래 있어 시원한 휴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건지산 정상을 찍고 오송제로 내려가다 만난 푸른 나무가 반겨주는 터널을 만났습니다. 숲을 나와 걸으니 더웠는데 파란 나무 터널을 만나니 눈으로만 봐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넓게 펼쳐져 뻥 뚫린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오송제입니다. 물속으로 퐁당 빠져서 놀고 싶은 만큼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송제 주변에는 육각정자와 수변데크가 있어 오송제의 경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송제에는 전주물꼬리풀, 꽃창포, 낙지다리, 산수유, 플라타너스, 부차꽃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피는 식물들이 있어 사계절 다 방문해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전주물꼬리풀이라는 식물도 있었는데요. 전주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전주' 지명이 붙어있는 거라고 하네요. 

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편백나무 숲입니다. 울창한 자란 편백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발 101m로 낮은 산이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무더위를 피해 방문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