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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와 함께 가볼만한 도심 속 사찰 익산 석불사 방문 후기 입니다.

국내 가볼만한 여행코스

by riho❤️ 2022. 11. 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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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와 함께 가볼만한 익산 석불사 방문 후기 입니다.

백제 시대의 석불의 모습이 궁금해서 찾아 간 익산 석불사는 산중이 아니라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한 크기의 사찰이었는데요. 보물로 지정되었을 만큼 가치가 있는 석조여래좌상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사찰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둘러보기에도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맞은편으로는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고요. 들어가는 입구 처마 아래는 가을을 알리는 노란 국화가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근사한 필체로 석불사가 쓰여 있는 표지석을 세워 놓았는데요. 사찰 전부를 담장이 둘러싸고 있다 보니 들여다볼 수 없어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답니다.

그렇게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사찰 건물들이 좁은 간격으로 요사채를 포함 여러채가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그 중심에는 실제로 마주하고 싶었던 백제 시대(600년경)에 만들어진 석조여래좌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 석불사는 근처에 있는 미륵사지보다 창건된 사찰로 고려 중반까지는 법등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이곳에 쓰러져 있던 석조불을 보호하려고 광배를 다시 세우고 법당을 지을 때 석불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앞으로는 반듯하게 만든 오층석탑이 자리 잡고 있었고요.

 

잠시 처마 밑 풍경 소리를 들으면서 일상생활에서의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그렇게 사찰을 둘러보다 대웅전에서 마주한 현존 백제 시대 최대 규모의 석조여래좌상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45호로 지정되었고요. 바라보자마자 압도될 정도로 당당한 어깨와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넓은 하체 등에서 빼어난 활력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한편 거대한 광배, 큼직한 대좌는 장중하면서도 세련된 특징을 보여 주고 있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옷 주름 표현은 부드럽고 유연하여 백제 특유의 조형을 보여 주며, 광배의 연꽃무늬와 불꽃무늬는 정교하게 표출되어 있습니다.

 

한참 동안 석조여래좌상을 둘러보고는 나머지 시간에는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담고 있는 익산 석불사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한가로이 산책을 즐겼답니다.

 

그렇게 직접 확인한 백제 시대 최대 크기의 석불은 바라보는 순간 압도될 정도로 근사했고요. 익산 여행 중 가볼만한곳으로 잘 알려진 미륵사지를 방문한다면 함께 둘러보기 괜찮은 사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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