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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날 가봐야 할 충북 영동 필수 여행코스 양산팔경 여행코스를 가이드처럼 쉽게 설명드려요~

국내 가볼만한 여행코스

by riho❤️ 2022. 3.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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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날 가봐야 할 충북 영동 필수 여행코스 양산팔경 여행코스를 가이드처럼 쉽게 설명드려요~

 

영국사,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여의정, 자풍당, 용암으로 이뤄진 8개의 경승지를 양산팔경이라 합니다. 영동군 양산면을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금강 변의 아름다운 절경을 꼽아 지은 이름인데요. 이곳을 중심으로 둘레길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2경 강선대를 시작으로 5경 함벽정, 금강물빛다리를 건너 6경 여의정, 8경 용암까지 명소를 구경하며 걷는 트레킹 코스를 소개합니다. 다 같이 봄을 걸어 볼까요!

2경 강선대

강선대는 양산면 봉곡리 금강 변에 있는 누대로 울창한 소나무 사이 기암절벽 아래로 흐르는 금강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강선대 입구부터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게 하였고. 나무 데크를 이용해 누대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소나무와 데크, 조명, 누각이 어울려 화려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강선대에 오르면 화려함은 경이로움으로 바뀝니다. 육각 형태의 정자가 절벽 위에 자리 잡았고 노송들과 어울려 고상한 멋을 자아냅니다.

 

솔잎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고요하면서도 힘찬 물줄기를 바라보면 어느덧 물멍에 빠져듭니다. 하늘빛이 녹아든 강과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린 절경을 보니 강선대가 2경인 이유를 알았습니다. 밤에는 달빛이 금강에 내려앉아 더욱더 운치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감미로운 달의 정취도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선대 둘레길 따라

강선대를 뒤로하고 함벽정을 향해 둘레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강선대에서 시작하는 탐방로는 시작부터 산을 올라야 해서 살짝 걱정도 했지만 산 능선을 따라 평탄하게 이어진 길이라 걷기 쉬웠습니다.

 

둘레길은 소나무 숲입니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진한 솔 향기에 머리부터 깊은 가슴 속까지 맑아집니다.

강 건너 송호관광지 전경이 보입니다. 3월의 풍경은 쓸쓸해 보이지만 넓게 펼쳐진 풍경은 고즈넉하게 보이고, 숲속을 걷는 재미는 힘든 줄도 모르게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어느덧 산길을 내려와 금강 변에 도착했습니다. 물 위쪽으로 만든 데크 탐방로가 인상적입니다. 데크 아래까지 강물이 차면 심장이 쿵쿵 아찔할 것 같습니다.

 

5경 함벽정

5경 함벽정으로 걸어 갑니다. 산 위에 있을 것 같았는데 물가 평지 길이 이어집니다. 가는 길에는 폐가로 변한 옛집이 있습니다. 금강이 흐르는 시간 동안 사람 손길을 놓친 가옥은 기울어지고 흩어졌습니다.

 

함벽정으로 가는 길에 봄을 가까이 만났습니다. 물가라서 봄이 더 빨리 찾아왔습니다. 봄나물을 채취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이름 모를 새싹이 꽃처럼 피어난 모습에 시선이 멈췄습니다.

 

하늘 높이 솟은 나무들이 가로수 터널처럼 형성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함벽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름에는 강바람과 숲바람이 터널 안으로 스며들어 무척 시원할 것 같습니다.

강선대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함벽정입니다. 커다란 나무에 보일 듯 말 듯 수줍게 서 있는 정자의 함벽정은 소박합니다.

위치가 너무 좋아 옛날부터 시 읊고 글 쓰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풍류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잠시 툇마루에 앉아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고 한 시는 아니더라도 블로그를 쓰는 나의 모습이 그 옛날 이곳을 찾은 풍류객과 다르지 않겠죠.

금강물빛다리

함벽정을 뒤로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본래의 금강둘레길은 함벽정을 지나 봉황대까지 계속 가야 하나 오던 길에 봤던 새로운 길이 있어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에 보지 못했던 다리가 개통했는데요. 출렁다리를 지탱하는 노란색 높은 기둥은 멀리서 봐도 눈에 잘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국악의 고장 영동 이미지에 걸맞게 기둥이 해금을 닮았습니다.

금강물빛다리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송호관광지 앞 금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입니다. 길이 288m, 폭 2m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의 매력은 다리 위에서 금강과 송호관광지를 비롯한 양산팔경의 아름다운 풍광을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리 바닥은 두껍고 촘촘한 철망으로 만들어 금강을 직접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갑, 휴대전화 등 소지품이 빠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리 중앙 지점에는 유리 바닥으로 만든 전망대가 있는데요.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유리 바닥으로 만든 전망대를 많이 봤지만, 이곳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망대 끝자리에 서면 바람에 심하게 흔들려 더욱더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6경 여의정과 8경 용암

송호국민관광지 내에 의문의 정자가 있습니다. 여의정입니다. 요즘 말로 포토존처럼 꾸며 놓은 풍경입니다. 주변은 모두 사라지고 작은 언덕 위에 정자가 있습니다. 금강을 마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여의정입니다.

금강 물줄기 한가운데 커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용암입니다. 둘레길을 걷는 동안 시선을 끄는 독특한 모습에 분명 사연이 있을 것 같았는데요. 8경이었습니다. 용암은 여름이면 여름대로 푸르게, 가을이면 색색이 단풍으로 강가를 화려하게 수놓는 송호관광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6km 구간의 금강둘레길을 절반 정도 산책했습니다. 금강물빛다리 건설로 새로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고 산책 시간을 줄여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벗 삼아 숲길 물길 시골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둘레길은 꿈길이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곳 영동 양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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