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근에는 강한 수렴작용과 지혈작용을 하는 탄닌이 함유돼 있어 궤양출혈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 소화성 궤양
위장의 위산과 소화효소는 위 속의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위장 점막 역시 이로 인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장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인자가 존재하며, 건강한 위장에서는 위산과 같은 공격인자와 방어인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공격인자와 방어인자 간의 균형이 깨져 점막을 넘어 깊숙이까지 손상되는 경우 소화성 궤양이 발생한다.
* 소화성 궤양의 원인
소화성 궤양의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산성이 높은 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량의 암모니아를 만들어 산을 중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세균으로 인한 독성 물질이 위 점막 손상과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헬리코박터 균으로 인한 소화성 궤양의 경우, 항생제를 복용하여 세균을 박멸하는 것이 치료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소화성 궤양 진단 시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다른 주요한 원인으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복용이 있다. 관절염, 두통, 생리통 등에 복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작용 기전에 의해 위장의 방어인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게 되며, 이로 인해 위장의 방어인자가 약화되어 점막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는 경우 위장약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많으며, 셀레콕시브와 같이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위장관 관련 부작용을 낮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흡연도 명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화성 궤양 발생과의 연관성이 알려져 있다.
* 소화성 궤양의 증상
소화성 궤양 환자는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속 쓰린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십이지장 궤양인 경우 식후 1~3시간 또는 공복 시에 상복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위 궤양의 경우 음식물에 의해 통증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증상만으로 이를 감별하기는 어렵다. 이 외에도 더부룩함, 소화불량, 식욕부진,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궤양환자 중 약 15%에서 위장관 출혈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토혈이나 혈변이 나타나는 경우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소화성 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에는 공격인자인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제가 많다.
먼저, 프로톤 펌프 억제제로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덱스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등이 있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는 위 벽에서 위 내로 수소이온을 유입시켜 위산을 생성하는 프로톤 펌프를 억제해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산성 환경에서 작용이 활성화 되어 아침식사 30분~1시간 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프로톤 펌프에 작용하는 다른 약물로 레바프라잔, 테고프라잔이 있다. 두 약물은 위산에 의해 활성화되는 기전 없이 작용하기 때문에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히스타민수용체 억제제는 파모티딘, 라푸티딘, 시메티딘과 같은 성분이 있으며, 위벽의 히스타민(H2)수용체를 억제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작용이 빠르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 시 약물내성이 나타날 수있다.
마그네슘제제, 알루미늄제제와 알마게이트 등의 성분의 제산제도 함께 사용되며, 위산을 중화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점막 손상을 막는다.
다만 마그네슘제제는 설사, 알루미늄제제는 변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전해질 농도 변화로 인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위의 방어인자를 증강시키는 약들도 있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 프로스타글란딘을 증가시키고 위점막의 혈류를 증강시켜 치유를 돕는다.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인 미소프로스톨, 궤양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수크랄페이트, 비스무트 제제, 점막 보호제로 알긴산, 에카베트와 같은 다양한 약제들이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헬리코박터 균 감염 환자는 헬리코박터 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하면 소화성 궤양의 재발률이 5%대로 매우 낮아진다. 때문에 양성인 경우 반드시 제균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고, 1~2주간 항생제를 포함한 약제를 복용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두 종류의 항생제와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복용한다.
※ 부족하지만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다면, 단 1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다공증 환자는 알아두면 좋은 음식과 특징, 자가진단법까지 유용한 정보를 모았어요! (0) | 2022.07.05 |
---|---|
옷 잘입는다는 소리듣는 사람이 추천하는 홍대 쇼핑리스트 핫플 정리! (0) | 2022.07.03 |
더워지는 날씨 조개류 먹을 때 주의해야 할 패류독소의 주의점과 특징을 소개드려요! (0) | 2022.06.10 |
해외여행 제대로 즐기기 위한 무조건 쓸모있는 여행경비 절약 꿀팁 베스트 10개명 모음 (0) | 2022.06.05 |
요즘 많이 보이는 거북목! 증상과 자가진단법 및 주의점까지 한번에 소개드려요! (0) | 202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