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강력추천 깨끗한 계곡 송추계곡의 아름다운 모습과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서울 근교의 시원한 계곡을 생각하면
어디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가평, 대성리, 춘천, 양평 등등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곳이 많이 있을텐데요,
어쩌면 그보다 더 친근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했던
계곡이라면 일영, 송추, 장흥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양주시 청정계곡, 송추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송추계곡을 찾기 위해서는 계곡 입구의 북한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송추마을로 새롭게 단장한 마을과 계곡의 입구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송추분소가 위치하고 있어요.
송추계곡은 저의 유년시절, 해마다 여름이면
동생들과 함께 아버지 손에 이끌려 물놀이를 갔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해요.
그때만 해도 계곡에 자리를 잡으려면 음식을 주문했는데
음식값이 많이 비싸서, 기본적인 것은 두 손에 바리바리 싸들고
계곡을 찾았던 기억이 나요.
그랬던 송추계곡이 새롭게 단장을 했어요!!!
송추계곡 정비사업
얼마전까지만 해도 복잡하고, 여름이면 상가에서 계곡을 독점해서
음식을 먹지 않으면 계곡에 발도 담그기 힘들었지요.
이젠 다 옛말이 되었어요.
송추계곡 정비 및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계곡으로 다시 태어났고요,
누구나 계곡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올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와서 휴가 날짜 잡기가 참 어려웠던 것 같아요.
주말만 되면 비가 와서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도 어려웠고요.
그렇게 심하게 내리던 비도 이제는 그쳤지만,
비와 함께 여름도 성큼 물러나서 아쉬움도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송추계곡과 송추마을을 방문해 보니
예전에 와서 놀던 추억이 생각 나서 조금은 먹먹한 감정이 되기도 했어요.
송추마을에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어요.
시원하게 솟아있는 도봉산과 계곡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맑아져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많은 분들이 잘 정비된 송추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어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송추계곡입니다~~
많이들 놀러 오세요!!
주변 상가들이나 음식점들의 강권도 없고
바가지 요금도 없는, 그야말로 청정계곡 송추계곡입니다.
자연의 맑음과 깨끗한 계곡의 모습을
그대로 보며 즐길 수 있어요.
이런 모습을 잘 가꾸고 오래도록 지켜나가야겠단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정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계곡의 바닥까지 보이는 깨끗한 물 보이시죠~
작은 물고기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 같아요.
뜰채를 들고 물고기를 잡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에서
동심이 느껴져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언제인지도 모르게 가물가물해진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장면이었어요.
계곡을 깨끗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지켜야할 것은 반드시 지켜야겠어요.
애써 우리곁으로 돌아온 계곡이니만큼 모두가 힘써서
잘 가꾸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송추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송추자연학습원이 나옵니다.
계곡 옆에 있어서 찾기도 쉬어요~
잘 정비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특징있게 꾸며진 각 구간을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해요.
또한 송추마을의 자연휴식체험공간인
[송추마을 숲속쉼터]도 자리하고 있어요.
숲속에 위치한 숲속쉼터에 들어가서
조용히 있어보면 온갖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간편한 놀이시설도 갖춰져 있고요,
어른들을 위해서는 벤치와 탁자가 놓여 있어서
편안한 쉼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차, 책 등을 가져와서
잠시만이라도 온전히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송추마을과 계곡을 제대로 돌아보고 즐기기 위해서
안내도를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송추상가안내도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송추계곡에서는
오봉, 사패산, 사패능선, 여성봉 등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요
계곡을 따라 좀더 올라가면 송추폭포도 만날 수 있어요.
그야말로 도봉산 자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들머리가 송추계곡인 것 같습니다.
여름의 막바지를 시원하고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양주시 청정계곡, 송추계곡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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