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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충북 영동의 반야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모습을 소개드립니다.

국내 가볼만한 여행코스

by riho❤️ 2022. 11.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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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계절이 주는 감동을 찾아 충북 영동 반야사를 방문했습니다.

 

영동 황간면 백화산 깊은 산에 숨은 듯 자리한 반야사는 

서기 720년 창건된 천년고찰 인데요

 

때 되면 찾아오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 온 전설과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반야사를 가는 길은 옛 길답게 포장은 되어있지만 구불구불한 커브길 입니다.

계곡길을 따라 가다보면 주차장 표지판이 나오므로 정해진 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영동 반야사의 가을풍경 장관이 펼쳐집니다.

 

잔잔한 계곡물이 둑에 갇혀 작은 호수를 떠오르게 하는데요

가을이 되어 수량이 줄고 유속이 늦어져 거울같은 반영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맑고 영롱한 거울에 하늘과 구름과 백화산과 단풍이 비치는 모습이

벌써부터 황홀한데요

 

충북 영동 반야사를 방문하기 위해 아직 일주문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거울에 비쳐보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 형형색색의 단풍잎과 맑은 물이 걷는 길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네요

 

영동에서 트레킹하기 좋은 월류봉길 따라 반야사까지 걷기도 하는데요

가을에 걸으면 특히 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단풍 길을 걷다보니 저 멀리 반야사 포토존이 보입니다.

석천 계곡길 오른편은 반야사 경내로 이어지고 왼편은 관음전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있는데요

반야사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걸어볼만한 길이기도 해서 명상길 이라는 이름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는 문수전으로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길을따라 반야사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요

곱디 고운 단풍들에 이끌려 저절로 발걸음이 향하더라구요

 

 

반야사 경내에 도착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자리에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깊은 산중이지만 높은 곳에 있지는 않아서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반야사가 존재하는 시간부터 반복되어 온 가을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반야사 경내를 천천히 둘러봅니다.

 

산자락에 쓸려내러온 돌 위로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호랑이 같이 보여 백화산 호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반야사 가람을 이루는 한옥 건물이 산세와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듯 느껴집니다.

따스한 오후 시간 대 햇빛과 울긋불긋한 단풍 색이 정말 조화로웠어요

 

 

 

보물로 지정된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도 가을 옷을 입었습니다.

 

반야사 삼층석탑은 신라말 고려초 당시 양식을 볼 수 있는데요,

백제와 신라 석탑양식에 고려시대 특징까지 더해진 귀중한 문화재 입니다.

 

 

한옥집에 단청이 있는 건물은 신이 머무는 집을 의미하는데요,

왕과 신은 동격이라 궁궐과 사찰에서 단청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오늘만큼은 자연이 두른 단청이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반야사 초입에서 지나쳤던 문수전 가는길이 대웅전 앞에도 있습니다

문수전은 문수보살을 모신 가람인데요

 

조선시대 세조임금과 문수전에 관한 이야기가 반야사에도 전해지고 있어요

 

 

길을 따라 걸으니 널찍한 장소가 나옵니다.

 

절벽 위에는 작은 암자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문수전 이랍니다

 

 

천천히 물이 흐르는 이 곳은 세조임금이 목욕을 했다는 자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부병이 있었던 세조임금과 지혜의 상징 문수보살이

 

영동 백화산 반야사에서도 만난 적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어요

 

 

길을따라 문수전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가파른 계단이라 많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르는 내내 깊은 산중의 단풍들을 볼 수 있어서 피로를 덜어주었어요

 

 

문수전에서 시선을 둘러보았습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세를 바라보며 반야사의 가을을 즐기려면 문수전까지는 올라와바야 할 것 같아요.

 

충북 영동 대표 관광지이자 역사와 이야기가 가득한 반야사에서

늦은 가을 정취에 푹 빠져본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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