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계곡 물소리길은 지난 2022년 봄에 완공된 산책길로서, 설악면 지역의 청정계곡으로 손꼽히는 어비계곡을 따라 데크길이 놓여있는 탓에 생태관광으로도 각광을 받게된 새로운 관광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당 걷기길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매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어비공원때문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해당 걷기길이 지니고 있는 매력과 더불어 물소리길 끝에 자리한 어비공원이 어떤 곳인지 바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비계곡 물소리길 전체 노선도입니다! 주차장~가일2리 마을회관 1km구간은
현재 완공된 상태이며, 나머지 2단계 600m구간은 현재 공사중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걷기좋은 나무데크길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가일2리 마을 중턱에는 사진과 같이 차량 수십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너른 공용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기에 어비계곡 물소리길 방문 시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썩힐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물소리길은 해당 주차장에서 부터 코스가 시작되기에 여행동선이 매끄러워진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어요! 가평 물소리길은 설악지역 최고의 청정계곡인 어비계곡을 따라 조성된 1km의 데크길로 계곡을 가까이서 구경하며 걸을 수 있는 관내 유일한 걷기길(2022.12월 기준)인데요, 해당 걷기길은 계단하나 없는 평지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행약자(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휠체어 등)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데크길 곳곳에 어비계곡으로 내려가는 진출입로도 설치되어 있기에 자연을 보다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비계곡 물소리길은 해당 게이트를 기준으로 차로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비계곡 공영주차장의 전경입니다
▲화장실은 현재 사용이 불가능합니다(동절기 휴무)
▲물소리길은 이곳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나무데크길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맑은 어비계곡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첫눈이 내린지 꽤 오래 지났음에도 이곳에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1단계 완료구간은 총 1km이며 가일2리 마을회관까지 이어집니다
▲어비계곡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진입로도 어딜가나 존재합니다.
중간에 잠시 데크길이 끊기지만
현재 추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2023년에는 모든구간이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 물소리길
사실 어비계곡 물소리길은 아직 완공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계곡을 따라 보기 좋게 놓인 나무데크길은 가일2리 마을회관에서 끊기게 되는데요, 마을회관에서 어비공원(어비계곡 물소리길의 사실상 종점)까지 이어지는 700m구간은 현재 추가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며, 늦어도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물소리길 2단계 구간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사진과 같이 일반 도로를 이용해야만 어비공원에 도달하실 수 있는데요, 시내에서 동떨어진 마을이고 겨울철이라 차량의 통행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도로를 걸으실 때에는 주변을 잘 살피셔서 안전한 걷기여행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공사구간은 보행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워보이니 이 부분은 여행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비계곡 물소리길 코스안내(1.7km)
주차장~가일2리마을회관(1km구간)
가일2리마을회관~어비공원(700m구간)
계곡변 나무데크길과 황토길
(보행 약자도 이용 가능)
※현재 공사 중, 일반 도로 이용
(보행 약자 이동 불편)
▲현재 데크길을 이곳 마을회관까지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비공원까지 이어지는 2단계 공사가 현재 한창이므로
오는 2023년 초까지는 완성된 길을 걸으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비계곡 관광지조성공사에 대한 안내문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건설중입니다
▲데크길공사장비가 가득한 공터야적장의 모습입니다
▲데크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어비공원 가까이에 진행중인 데크길공사장의 모습
설악면 물소리길 끝자락에
위치한 깨끗한 어비공원의 전경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가,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이 있는 곳
한 30분 정도 걸으면 물소리길의 종착지인 어비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어비공원은 운동기구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공원바로 옆으로 너른 계곡이 있어 휴양지가 따로 없는 그런 장소입니다. 무엇보다 해당 공원은 분수와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음은 물론 매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 볼거리를 선사(여름에는 분수대 작동, 겨울에는 얼음빙벽 조성)하고 있어 사실상 관광지라 불러도 충분한 곳인데요, 때마침 제가 방문했을때 얼음빙벽 조성이 한창이였습니다. 어비계곡 얼음빙벽은 현재 20%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마지막주에는 작년과 같은 거대한 빙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당 내용은 뒤이어 작성할 얼음빙벽 소개글에서 보다 자세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에는 보다 안전한 데크길을 통해 어비공원까지 이동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이상 어비계곡 물소리길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궁금한점은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