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의 부양 부담이 큰 치매에 대한 대비책도 중요해지고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치매 관련 보험광고 등을 보면 위협적인 자극을 받게 되면서 치매가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고 느끼게 된다.
치매는 연령이 5년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2배 정도 증가한다. 즉 85세 이상 어르신 2명 중 1명은 치매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알코올, 노화 가속 치매유발
치매환자 중 알코올성 치매를 겪는 어르신이 많다. 알코올은 각성효과로 인해 본인과 주변 분위기를 좋게 변화시키는 데에는 탁월하다.
하지만 알코올이 신체기능을 손상시키는 게 문제다. 신체노화가 진행된 어르신은 같은 양의 알코올도 훨씬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인다. 신체노화가 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알코올성 치매 중기이후엔 회복불가
알코올성 치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01 알코올이 뇌의 손상을 초래하여 인지기능저하를 나타내는 경우
02 알코올만 섭취하다보니 영양소가 불균형해 지면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 인지기능을 저하
두 경우 모두 초기에 음주를 잘 조절하면 회복할 수 있지만, 중기를 넘어가면 회복이 더디거나 불가해지는 비가역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문제는 음주가무로 인해 알코올성 치매 노인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정기 건강검진 속 인지기능검사를
음주를 즐기는 노인은 대부분 “내가 무슨 알코올 중독, 치매야”하면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족과 주변의 권유에도 병원을 찾지를 않는다.
검진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에 인지기능검사를 곁들이는 것이다. 이후 결과를 통해 “이런 문제가 있다는데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라고 자연스럽게 유도하면 거부감을 덜 수 있다.
또 가족과 주변 분들의 적절한 잔소리도 필요하다. 적절한 잔소리는 나쁜 습관을 줄여서 사망률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 알코올에 의존도가 높은 노인의 경우는 배우자 또는 가족의 잔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들이는 것이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베이비붐 세대, 치매 고위험군 진입
최근 우리나라에 치매국가책임제가 도입 되면서 부담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구조를 보면 베이비붐 세대가 60대 전후다. 이 분들은 이제 치매 고위험군인 고연령대에 진입한 것이다. 본인의 관심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앞으로의 노후를 대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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